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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터뷰>   트랙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2-05 14:28

8일 전당대회 후 퇴임하는 문희상 새정치 비대위원장


당지지율 상승은 반사이익 정동영 탈당때 가장 힘들어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함에 따라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이날 퇴임을 앞두게 됐다. 지난해 9월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외부인사 영입 파동으로 사퇴하게 되면서 취임한지 140일 만이다. 문 위원장 취임 당시 당의 지지율은 18% 안팎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임기 막바지에 다다른 최근 당 지지율은 30% 직전 수준을 찍기도 했다. 매일경제는 3일 의원회관에서 문 위원장을 만나 약 5개월간 당을 이글어온 소희를 들었다.

 

-2012대선 패배 후 비대위와 이번 비대위를 비교하자면.

 

지난번에는 국민의 48.5%가 우리에 대한 잔불이 남아 있었을 때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텃밭(전남 순천·곡성)에서 졌다는, 당의 기지에서 실패했다는 점이 결정타였다. 더 절절했다. 그래서 그때보다 지금이 마음속 빚을 덜 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쨌거나 당 지지율이 이제 30% 선에 육박했으니까. (전당대회 여론조사 룰을 둘러싼 문·박 충돌을) 보니까 또 ???어질 같은 생각이 들지만(웃음). 지난번에는 내 평가를 F학점이라고 얘기했지만 이번에는 A+는 못 줘도 A-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 지지율이 오른 이유를 뭐라고 보나.

 

뭐니 뭐니 해도 반사이익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이 있었다. 1야당을 구해줘야겠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있었을 거다. 또 우리 국민이 제일 싫어하는 게 싸움하는 건데, 그 부분에 제일 신경 썼다. 우리 당에 대한 신뢰만 늘어난 게 아니라 여야의 신뢰가 같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가장 아쉬웠던 일은.

 

내가 구당(求黨)이라는 말까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용납했다. 책임져야 될 사람들이 침몰하는 배를 건질 생각은 안 하고 모욕적인 발언하고 비난할 때도 아무런 소리도 안 했다. 그런데 막상 (전동영 전 상임고문이) 탈당할 때는 무척 서운했다.

 

-전대가 흥행하지 못하고 결국 룰 논쟁 등 네거티브로 흘렀다는 지적이 있다.

 

아슬아슬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굉장히 자제력 있게 한 거다.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다. 문제는 해결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는데 깔끔하게 다 끝났다.

 

-전대가 며칠 안 남았는데 향후 당대표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통합과 혁신이다. 전대 다음날인 9일 아침에 승자든 패자든 현충원에 모두 모이자고 제안했다. 통합해야 이 당이 산다. 혁신은 다음 지도부가 임기 시작부터 해야 된다. 룰은 다 만들었으니 시행만 하면 된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어떻게 평가하나.

 

소통과 친화력의 달인이다. 만나면 5분 안에 형님·아우님하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이미 경고했듯이 총리는 위에 있는 딱 한 사람에게 얹든지 아니오라고 말하고 아래 아흔아홉명의 의견을 떳떳이 얘기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원내대표로서 훌륭한 사람이 꼭 총리로서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여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어떻게 보나.

 

유승민 원내대표와 예전에 상임위 활동을 같이 했다. 그대 내가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서 당신 당이 산다. 당신 당만 살리는 게 아니라 대통령도 살리고 결과적으로 나라를 살린다고 덕담을 했다. 사람이 정확하다.

 

-2월 임시국회에 여야 새 지도부가 선명성 경쟁하며 충돌이 우려된다.

 

강한 게 능사가 아니다. 국회는 법률을 만드는 곳이다. 유연성이 필요하다. 강약을 같이 잘 쓰는 지도부가 강한 지도부다. 강강(强强)만 하면 깨진다. 야당이 괜히 맹목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나 하고 장외로 뛰어나가 봤자 아무 소용없다.

 

-정치인 문희상의 향후 정치적 목표는.

 

아직 내가 할 일이 남았다. 내가 할 일이라는 건 김대중·노무현의 꿈이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정의, 평등을 이루는 것이다.

 

우제윤·정의현 기자·사진/이층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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