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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개시] 여야가 보는 선거전 초반 판세는?   트랙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3-30 21:41

[선거운동 개시] 여야가 보는 선거전 초반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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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 ](서울=뉴스1) 장용석 진동영 기자= 오는 29일 0시부터 4·11 19대 총선 후보들의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여야 각 당과 후보들은 앞으로 '열전 13일'의 선거운동을 통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 및 무소속 후보 간 접전 지역이 늘면서 판세 전망은 오히려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28일 여야 각 당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번 선거는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반 속에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으면서 야당의 압승이 예측됐으나, 이후 민주통합당의 공천 잡음과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과정에서 불거진 서울 관악을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조작 논란 등의 여파로 그 기세가 한풀 꺾인 형국이다.

실제 새누리당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 토대로 "판세가 우려했던 수준만큼은 아니다"며 이번 선거에서 130석 안팎을 얻어 '원내 제1당'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영남권에서 60석 안팎을 가져가고 수도권을 비롯한 비영남권에서 50석 가량을 확보하면,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석이 가능하다는 게 새누리당의 계산인 듯하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선거전 초반 박근혜 선대위원장의유세 등 대규모 화력 지원을 예고하는 한편, 낙천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등으로 표심(票心) 분산이 우려되는 영남권 등지에서의 이탈 표 방지에 주력할방침이다.

반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은 여론조사 결과에 잡히지 않는 이른바 '숨은 표'와 젊은 층의 투표참여가이번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지지층 결집과 최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층 흡수를 위해 여론전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야권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당 내외 인사를 총동원한 전 방위 지원 유세도 예정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미 106석 안팎을 예상 의석으로 밝혔지만 내심 선거운동기간 중선전을 통해 130석에 접근할 수 있다는 기대를접지 않고 있다.

야권으로서는 112개 선거구가 집중된 수도권에서압승을거둬야만 106석을 초과할 수 있다고보고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여기에 문재인 후보(부산 사상) 등이 출마한 부산·경남(PK)지역 후보들의선전도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이들 지역이 이번 총선 결과를 가를 핵심 전장인 셈이다.

현재 양당 자체 집계를 대략 살펴보면새누리당은 현 시점에서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최소 21곳을당선 안정권 지역으로보고 있으며,민주통합당은조심스럽게 33곳을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하는 눈치다.

◇서울 = 서울 48곳, 인천 12곳, 경기 52곳 등 총 112개 선거구가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은 40여곳, 민주당은 50곳 안팎 정도를 각각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 상황에서 서울에서 최소 10석 이상의 의석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갑·을 지역구를 포함해 '정치 1번지'인 종로와 중구, 양천, 영등포 등지에서 승리하면 10석 이상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강북과 노원 등에서 선전해준다면 15석 이상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이 서울 지역 48개 선거구 가운데 40곳을 휩쓸었던데 비하면 크게 적은 의석수지만,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작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이반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적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 3구 외엔 동작을(정몽준 후보)과 동대문을(홍준표) 정도가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또 △종로(홍사덕)와 중구(정진석), 용산(진영), 노원을(권영진), 서대문을(정두언), 영등포을(권영세) 등은 경합우세, △은평을(이재오), 서대문갑(이성헌), 송파병(김을동) 등은 경합, △금천(김정훈) 등 나머지 20여곳은 열세 또는 경합열세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의 다른 관계자는 "통상 서울 지역 선거는 '바람'이 불기보다는 각 선거구의 고정 지지표에다 '스타플레이어'가 득표율을 견인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번엔 신인들이 대거 후보로 나섬에 따라 그 결과를 더욱 더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여론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48개 지역구 가운데 작년 말 당 쇄신 논의과정에서 탈당한 김성식, 정태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갑과, 성북갑 등 2곳엔 후보를 내지 않았다.

민주통합당은△성동갑(최재천)과 광진을(추미애) 도봉갑(인재근), 은평갑(이미경), 마포을(정청래), 구로을(박영선), 동작갑(전병헌) 등 11곳을 우세, △중랑을(박홍근), 노원갑(김용민), 노원을(우원식), 마포갑(노웅래), 강서갑(신기남), 금천(이목희) 등 12곳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은 노원갑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볼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종로(정세균), 중구(정호준), 노원을(유인태), 서대문갑(우상호), 구로갑(이인영) 등 11곳은 경합, 그리고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강남 3구와 광진갑(김한길), 서대문을(김영호), 영등포을(신경민), 동작을(이계안) 등 11곳은 열세 또는 경합열세란 판단이다.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은관악갑(유기홍)과 성북갑(유승희)에 대해선 "완전 접전"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다만 박 총장은 "서대문을과 영등포을은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탄탄한 곳이었지만 바닥이 요동치면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노원병과 은평을, 관악을 등 3곳은 각각 통합진보당의 노회찬, 천호선, 이상규 후보가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나선 지역들이다.

통합진보당은 이 가운데 노원병과 은평을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관악을의 경우이정희 공동대표의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조작 논란 및 사퇴의 영향 등을 감안해 경합열세로 분석했다.

그러나 조준호 통합진보당 선임 선대위원장은 "관악을의 경우 후보 교체 뒤 시간이 흐르면서 여론 지지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 = 경기에선 새누리당이 △수원병(남경필), 성남 분당갑(이종훈), 성남 분당을(전하진)·안양 동안을(심재철), 광명을(전재희), 평택갑(원유철), 고양 일산서(김영선), 여주·양평·가평(정병국) 등 15곳을 우세, △고양 일산 동(강현석) 등 8곳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또 △부천 소사(차명진) 등 7곳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며, △열세 또는 경합열세는 수원정(임종훈) 등 22곳이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를 낸 45개 지역구 가운데 △김진표 원내대표의 지역구 수원정과 의정부갑(문희상), 안양 동안갑(이석현), 남양주갑(최재성), 부천 오정(원혜영), 안산 상록을(김영환), 남양주갑(최재성), 용인갑(우제창) 등 17곳이 우세, △안양 만안(이종걸) 등 5곳이 경합우세 지역이라고판단하고 있다.

나머지 수원을(신장용), 부천 원미을(설훈), 평택을(오세호), 안산 상록갑(전해철) 등 나머지 16곳은 경합 또는 열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야권연대를 통해 경기에서 7명의 후보를 낸 통합진보당은 고양 덕양갑(심상정)을 경합우세로 봤다. 성남 중원(김미희), 의정부을(홍희덕), 안산 단원갑(조성찬), 파주을(김영대), 이천(엄태준), 여주·양평·가평(이병은) 등 다른 6곳은 열세 또는 경합열세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통합진보당 조 위원장은 "서울 노원병과 고양 덕양갑은 이미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인천 = 인천에선 새누리당이 △중·동·옹진(박상은), 남갑(홍일표), 남을(윤상현), 연수(황우여) 등 6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남동갑(윤태진), 부평갑(정유섭) 등 5곳을 열세 또는 경합 열세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남동갑은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이윤성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곳이다.

반대로 민주통합당은 부평갑(문병호)과 부평을(홍영표), 계양갑(신학용), 계양을(최원식) 등 7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남을(안귀옥) 등 5곳을열세 또는 경합 열세 지역으로분석했다.

서·강화갑(이학재 새누리당 후보, 김교흥 민주당 후보)은 양당 모두에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지난 18대 총선 때 접전이 벌어졌던 곳을 위주로 연대하면서 해당 지역에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상황이 좋아졌다곤 해도 그런 점에선 정치 공학적으로 볼 때 불리한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기식 민주통합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수도권의 경우 우세를 자신할 수 있는 선거구가 다소 줄어든 반면 접전 지역은 늘고 있다"며 "선거 당일까지 결과를 예측키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충청·영남·호남·강원=총 25석이 걸린 충청권에선 새누리당이 충북 충주(윤진식)와 제천·단양(송광호), 충남 천안을(김호연) 등 기존 3개 지역구에 더해 대전 중구(강창희)와 대덕(박성효), 충북 청주 상당(정우택) 등 3곳에서 의석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대전 서갑(박병석)과 유성(이상민), 충남 천안갑(양승조) 등 10곳에서, 자유선진당은 대전 서을(이재선) 등 4~5곳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충청권 최대 관심사인 세종시에선 신진 새누리당, 이해찬 민주당, 심대평 선진당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민주당 이 후보가 여론조사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남은 전체 67개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부산 사상(문재인)과 사하을(조경태), 북·강서을(문성근) 등 3곳 이상의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 김해갑과 김해을, 창원갑, 울산 북구 등지도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의 약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대구 역시 중·남구와 북갑, 달서갑에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나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불모지 호남은 전체 30개 의석 가운데, 광주 서을에 출마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 전주 완산을의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가 얼마나 선전할지도 관심이다.

강원 9개 지역구 중에선 새누리당이 강릉(권성동), 철원·화천·양구·인제(한기호) 등 4곳에서, 민주당이 속초·고성·양양(송훈석) 등 5곳에서 각각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제주는 3개 의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수 있다고 민주당은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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